대만여행 04 – 동해안

 

 

대만 타이베이 공항에 내리자마자 기차를 타고 간 곳은 대만 동부지방인 화롄이었습니다.

다른 일행들이 합류하기전에 멀리 떨어진 곳은 먼저 둘러보고 일정이 짧은 친구들과는 타이베이 근처에서만 구경하기로 계획을 했더랬죠..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와이프와 단 둘만의 여행이었습니다. 🙂

아침에 화롄에서 차를 렌트해서 타이루거 국립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협곡들 사이에 자리잡은 온천을 잠시 들렀다가

타이베이 가는길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제비들이 집을 짓고 사는 움푹파인 구멍들이 많았는데 꽃보다 할배에서도 어렴풋이 본 기억이 납니다.

요세미티나 밴프처럼 규모가 무지막지하진 않지만 깎아지른 낭떠러지는 충분히 무서웠습니다.

 

 

 

 

친구 하나가 자전거로 국립공원을 한바퀴 도는 체험도 있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바빠서 체험해 보진 못했습니다.

(절대 힘들까봐 그런 것은… 아닙니다. )

 

 

 

겨울엔 온천하는 곳 문을 닫고 출입금지 표지판도 걸어뒀는데 근처 주민들은 그냥 들어가는 모양이었습니다.

 

 

 

원래 대만 고속도로가 타이베이에서 화롄까지 이어지도록 계획되었는데

그 중간에 위치한 타이루거 국립공원 근처의 자연 환경을 불가피하게 훼손한다고 해서

화롄근처의 도로는 아직도 절벽을 끼고 바다를 보며 다닐 수 있는 해안도로로 되어 있습니다.

 

낙석이 많아서 도로도 자주 끊기고 달리 돌아가는 도로도 없어서 꽤나 천천히 운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중간중간 푸른바다 경치 구경하기는 좋았습니다.

 

 

 

 

쑤아오 에어비엔비에서 하룻밤 자고 타이베이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Taroko National Park, 太魯閣國家公園
Su’ao, 蘇澳

 

 

Comments

    1. Leo_KHIMME

      대만이 은근히 여행하기 좋은 곳 입니다
      물론 중국 대륙처럼 엄청나게 크고, 넓고, 많은 것은 없습니다만,
      나름 아기자기 하고, 사람들 거칠지 않고, 가만 있으면 위화감(?)이 생기지 않는 동양권에다… ㅎㅎ
      특히 3000미터 넘는 산이 100봉이라,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숨은 비경’이 많은 곳 입니다.
      날잡아, 함 놀러 오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