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44 시간 비자 면제…버뜨…그러나

 

올해는 출장과 여행을 다니면서,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를 많이 겪고 있습니다. 가장 황당했던 경우는 에딘버러 공항에서 로마행 탑승 직전에 유럽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탑승거부를 당한 일 (아직도 살짝 열이 올라오는 느낌이…)  그외, 크고작은 사단이 많았는데, 오늘 상하이 행 비행기를 타면서 또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상하이는 한국인에게 144시간의 비자 면제를 줍니다. 중국은 비자면제가 도시마다 달라서, 예를들어 천진인 경우에는 면제조항이 없습니다. 사전에 비자를 받아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오늘 송산 공항에서 상하이행 체크인을 하는데, 갑자기 탑승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쿠궁… 이건 또 뭔일이냐…’  많은 황당사건을 겪었지만 여태 상하이를 이상없이 다녔기 때문에 이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

144 hour VISA free Transit

144시간 비자 면제가 정확히 말하자면 144 hour VISA free Transit, 다시 말해서 ‘다른 곳’으로 가는 도중에 비자없이 144시간 상하이에 머무를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출발지인 타이베이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에는 비자를 주지 않는다는 거지요. 즉 그냥 ‘비자 면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몇년간 이상없이 들어간 내경우는 뭐여???’

한가지 차이가 있다면 여태 ‘타오위안 공항 – 푸동 공항’ 노선을 이용하다가 이번에는 ‘송산공항 – 홍차오 공항’으로 바꿨다는 점 입니다. 이번에도 타오위안 공항으로 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전과 같이 이상없이 출입국을 했을수도 있겠고, 그러면 지금도 ‘걍 비자면제’로 알고 있겠죠? 아니면 어딘가에서 제동이 걸려서 되돌아오는 상황이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요.

암튼 초고속으로 다시 표를 바꾸어, 돌아오는 일정을 상하이에서 홍콩으로 갔다가 타이베이로 오는 스케쥴로 만들었습니다. 이거나 타이베이로 바로 돌아 오는거나 무슨 차이가 있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하면 이상없이 비자를 내주겠다는게 홍차오 공항의 입장. 비행기 문닫기 직전에 겨우 탑승을 했습니다… (이게 올해 한두번도 아니고 …늙네 늙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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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Leo_KHI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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