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라이트룸, 트루 HDR의 시대는 언제쯤 오는가

 

 

기록의 수단인 영상, 사진은 최근의 전자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빨리 확장되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 백여년 간 필름이 발전되어 온 시간에 비춰보면, 지난 이십여년의 디지털 카메라의 발전 속도는 훨씬 더 빨랐고

초창기 디지털 백에서 DSLR로, 또 미러리스로 성능은 점차 발전하면서 점점 소형화 되는게 놀랍습니다.

 

 

디지털 센서마다 끊임없는 화소, 노이즈, 다이나믹 레인지 경쟁이 계속 되고 있고,

각종 사용기, 체험기, 비교기 글도 많아진 것 같은데 빠르게 발전하는 속도에 맞춰 의견 교류나 토론이 많이 이루어지는가 봅니다.

 

 

저는 4k 모니터가 달린 12인치 노트북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작은 화면임에도 많은 화소와 일반 패널 보다 밝은 밝기를 가지고 있어서 고해상도 사진이나 영화 관람시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데,

그러한 점에서 실제로 차지하는 화면의 크기나 환경의 제한에 상관없이 화소의 발전은 당분간은 계속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최소한 2년 후 도쿄 올림픽은 UHD2 8k로, 그 이후에 16k 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 전 열렸던 평창 올림픽도 최초로 HDR 기술이 적용되어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http://www.studiodaily.com/2018/02/nbcs-4k-hdr-olympics-numbers-broadcast-tech-behind/)
원본 영상은 HDR 일지라도 아직은 HDR을 제대로 지원하는 모니터도 나오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기존의 표현 방식과 다른 표준 규격으로 통일되고 적용되어야 하는지라 보편적으로 활성화 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트루 HDR 환경 하에서 보여지게 될 사진, 영상등의 재생 기기의 보편화로 인해 누릴 혜택이

제게는 촬영 장비의 발전으로 인한 혜택보다 더 많은 것 같아 기대가 되는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일반적인 모니터나 TV의 경우는 명암비 1000:1 정도에 밝기는 100~200 nits 수준이었는데 실내 환경이더라도

창 밖에서 자연광이 그대로 들어오는 경우 영상기기의 밝기는 외부광의 밝기에 묻혀 제대로 된 색이나 계조를 구별하기 힘듭니다.

 

얼마 전 발표된 갤럭시 s9의 경우 350~500 nits 로 화면 자체도 굉장히 밝아졌고
(http://www.displaymate.com/Galaxy_S9_ShootOut_1s.htm)
전원을 인가하지 않으면 블랙 그대로인 OLED의 특성상 명암비가 매우 높아지게 (무한대에 수렴하게 끔) 되었습니다.

또, 작년에 EIZO에서 나온 CG3145와 같은 모니터의 경우 1000 nits 밝기에 1,000,000:1의 명암비로 출시 되었는데
(http://www.eizoglobal.com/products/coloredge/cg3145/#tab02)
기존의 모니터보다 10배 정도 밝은 것이고 선형적인 디지털 센서였다면 20 비트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필요로 합니다.

 

 

모니터가 밝을수록 주변광의 영향도 덜 받고 그로 인해 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색순응으로부터도 자유로워서

“트루 라이트룸” 환경이 조성될 확률이 높아지겠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재생기기에서 나올 스펙들은 지금까지 찍어왔던 RAW 파일 (선형 14비트) 보다도 더욱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필요로 하는 것인데

그로 인해 PQ라던지 Hybrid Log Gamma 인코딩 같은 비선형적인 인코딩으로 적은 비트 수로도 HDR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커버하려는 시도가 보였습니다.
(https://www.smpte.org/sites/default/files/users/user27446/SMPTE%20Montreal%202017-03-21%20-%20HDR%20waveform%20monitoring%20-%20Gord%20Langdon%20Tektronix%20.compressed.pdf)

8비트의 JPEG 포멧의 경우 총 256단계로 sRGB나 AdobeRGB에서 비선형 감마 인코딩을 활용해 11스탑 정도 (선형 11비트)를 커버하는데
(http://smartits.tistory.com/130?category=694151 혹은 https://www.cambridgeincolour.com/tutorials/gamma-correction.htm)
지금까지의 명암비 1000:1 모니터 (선형 10비트 정도)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앞으로 보편화 될 명암비 2048:1 이상의 모니터들은 제대로 지원할 수 없는 포멧인지라

새로운 표준을 활용해 11스탑 이상을 커버하는 10비트 (혹은 12비트) 포멧이 새롭게 떠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 계산시 명암비 10000:1만 되어도 선형 14비트(16384:1)에 근접하는데 최근 15스탑에 근접한다고 하는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지는 기기로

후보정을 할 때에 원본파일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겠습니다. (카메라 회사에게는 DR의 압박…)

 

 

 

아무튼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짧게 인터넷을 뒤적여 봤습니다. 🙂

 

 

 

 

 

 

planar 85mm zf

 

 

 

 

Comments

  1. Leo_KHIMME

    저도 요즘 여행용 장비를 구성한다고, 이것 저것 바꾸고 구하고 해 보았는데, 사진기 쪽의 발달은 어느정도 포화곡선에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40만 화소나 20만 화소나 1920 픽셀의 모니터에서 8비트 JPG 로 보면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ㅎㅎㅎ

    그렇다면 이제 돌파구가 카메라센서가 아니라 모니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용 모니터라구 해서 8K 정도 되는 것을 고가에 내 놓으면, 나름대로 수요가 생길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되면 김이 빠져있는 센서의 화소경쟁도 다시 불붙을 것 같구요… 흠….
    하긴 10년전 디카 시장과 지금이 격세지감이 있듯이 앞으로 10년 후에는 어떤 상황일지 궁금….. :- )